쌀쌀한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꼭 필요한 퀼팅자켓을 구매했다. 한국날씨에는 사실 트렌치코트보다 실용적이다. 올가을에 트렌치코트는 한번도 입지 못하고 초겨울이 되어버렸다.
버버리에서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퀼팅소재의 자켓.
이름은 개링턴 퀼티드 남성자켓.
버버리에 이 퀼팅소재 점퍼가 몇 종류 있는데 이 개링턴 디자인이 가장 스테디하고 키가 크거나 작거나 상관없이 두루 잘 어울린다.
클래식해서 20대 보다는 30대 이후에서 노년층까지 다 커버가능한 옷이라고 생각한다.
바버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종종 마주칠 수 있는 교복같은 옷이다.
사이즈는 매시즌 조금씩 재단의 차이는 있는 것 같지만 100사이즈는 m, 105는 라지, 110은 xl 이다.
그 시즌에 상품후기들을 스캔해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오는데, 그래도 직구를 하게 될 때 사이즈때문에 늘 고민하게 된다.
상체 체형이 좀 크거나 딱맞게 입고 싶지 않을 경우 한사이즈 플러스해서 구매하면 안에 두꺼운 스웨터나 후디를 입어도 암홀이 불편하지 않다. 대신 사이즈업을 하면 딱떨어지는 깔끔한 느낌은 덜했다. 배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냥 정사이즈를 추천한다.
안쪽의 수납부분과 허리스트링 조절부위
버버리옷답게 마감이 튼튼하게 되어있다. 기본 10년은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깃부분은 코듀로이소재이고 내피가 따로 없이 퀼팅 원단으로만 되어있다. 가지고 있는 바버 퀼팅과 비교할 때 원단이 조금 더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있다.
너무 짧지 않아 적당하게 힙부분을 덮어주어서 좋다.
안에 스웨터를 입을 것을 고려하고, 너무 핏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엑스라지를 선택했다. 살이 약간 빠진다면 조금 클 것도 같지만.
2021.09.09 - [이런저런 이야기] - 몽클레어 패딩 가디건 남성 사이즈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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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몽클레어 패딩 가디건, 바버자켓, 버버리 퀼팅자켓으로 직장인 초겨울 교복템은 기본으로 구비하게 되었다. 오피스단지에 가면 너무 흔하기도 한 옷들이지만, 뛰어난 패션센스가 없다면 또 이만한 옷들이 없다. 무난하고 오래 입을 수 있고, 한국날씨에 잘 맞아서 다들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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