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쪽에 갔다가 멋진 건물이 있어 들려보았습니다.
급히 검색을 해보니 알바로 시자의 건축물입니다.

미메시스 아트 미술관은 카페가 1층에 있었습니다.
또한 열린책들의 책들이 가득했는데
책을 구매하거나 전시 티켓을 구매할 경우에 상호간의 할인이 있습니다.
이미 주차장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있어서 많이 알려진 곳이구나 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건물 앞쪽으로 가니 분위기 좋은 조용한 카페 등장.

정원쪽으로 좌석이 향해있어 잠시 책을 보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입니다.
전시중이라서 저는 티켓을 구매해서 안내에 따라 윗층의 미술관을 구경하러 올라갔습니다.
안내데스크의 직원분께서 건출물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일러주셔서 좋았습니다.
근처에 들리신다면 걱정말고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알바로시자는 참 좋은 건축가이네요.
이 건물을 건축할 때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인데 조명이 하나같이 편안했습니다.
설계당시 리움을 방문하고 강한 조명에 거부감을 느꼈다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데이트를 나온 커플들과 가족들이 드문드문 있고
전시 중인 그림들을 감상하니 차분해집니다.

관람료가 있지만 건출물과 전시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열린책들의 책을 구매하고 살펴볼 수 있는 1층과 카페공간이 보입니다.

요새는 주말에 어디나 붐비지만 파주의 주말은 참 조용합니다.
가끔 와봐야겠습니다.

1층의 한켠에 또다른 전시가 진행중인데
열린책들의 표지에 실렸던 삽화 그림의 원화전시인가봅니다.
작은 책의 표지로 사용되었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큰 그림이었네요.
실제로 원화를 보게되어 열린책들에서 나온 고전들에 더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와서 근처에 위치한 찰스퍼니처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요새 소파를 구매하려고 유명하다는 가구점은 다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랍니다.
찰스퍼니처 파주매장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원목이라서 따뜻한 느낌이네요.
소파가 클래식한 느낌이고 가죽도 괜찮았습니다.
스탠다드 에이 소파와 비슷한 형태였는데..
이후에 스탠다드 에이 서교동 매장을 가보았지만 사진촬영이 안되어 찍지 못했습니다.

이런 디자인의 소파는 디자인가구이니 만큼 예쁘고 깔끔해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목을 받치고 티비를 보고 싶은 한국인이라서..
아마도 결국 이런 깔끔한 디자인은 포기해야하나 싶습니다.
파주 미메시스아트와 찰스퍼니처,
두군데 모두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서
한가한 주말 오후에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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