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셔널 이스트란?
올해 자연식물식과 채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뉴트리셔널 이스트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뉴트리셔널 이스트는 비타민 b군을 보충해주는 성분으로 효모를 길러 비 활성화 시킨 제품입니다. 빵을 만들 때 사용되는 이스트랑은 다르고 그 특유의 치즈맛 같은 맛 때문에 채식인들에게 다시다나 천연조미료 같은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음식에 감칠맛을 내어준다고 해서 파스타나 팝콘에 치즈 대용으로 뿌리기도 하고, 각자 취향에 맞추어 너무 밋밋한 비건 음식에 양념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칼 뉴트리셔널 이스트
저는 올해 이런저런 채식관련 다큐멘터리나 자연식물식을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일반식을 반 정도 사고 있기 때문에 채식이나 자연식물식을 하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전에 그냥 무분별하게 많은 영양제를 먹으며 아무 음식이나 먹던 습관에서 벗어나서 진짜 건강을 위해 식이습관을 조절하고 있는 지금이 더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처음 쿠팡의 로켓직구로 나와있는 아래 kal사의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사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파스타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넣던데 저는 파스타를 많이 해 먹지는 않아서 주로 샐러드에 넣어먹었습니다.
시중에 해외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뉴트리셔널 이스트 제품이 몇 개 있었는데요, 저는 상품후기 중에 이 제품을 7년 가까이 먹고 있다는 채식인의 상품평을 보고 첫 제품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치즈맛과는 너무 동떨어져있다고 느꼈고 이걸 먹어야 하나 약간의 고민이 있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사봤다가 버린 맥주효모 맛과 너무 비슷했어요. 제조과정의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거의 맥주효모와 흡사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스푼 두스푼 샐러드에 넣어 먹다 보니 어느새 이 맛에 익숙해져서 점점 음식에 거리낌 없이 넣어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다른 제품들을 사서 먹어보면서 이 제품이 제일 맛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뉴트리셔널 이스트는 어떤 제품이라고 해도 다 상품평에 호불호가 극심합니다. 나무 톱밥과 같은 맛이라는 후기를 보고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느 정도 동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브래그 뉴트리셔널 이스트
칼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다 먹고 호기심에 다른 제품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브래그 제품은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검색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제품입니다. 후기도 많고 제일 인기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너무 맛이 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래그 제품은 양이 많지 않아서 금세 다 먹었고,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품평을 보면 대체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허브 나우 뉴트리셔널 이스트
한때 아이허브가 광풍일때 이 'now'사의 영양제 제품을 정말 많이도 사서 먹었습니다. 나우 푸드의 제품은 평도 좋고 가격도 좋고 대중적이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듯하지만 저는 효험(?)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나우 푸드의 제품을 먹을 때 식감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좋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습니다. 초창기에는 한국에서 구하기에 영양제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좋았지만 그게 다였던 것 같아요. 여하튼 쿠팡에 나우의 뉴트리셔널 이스트도 역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었고 양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구매한 제품이고 현재도 먹고 있습니다. 맛은 밍밍합니다. 어떤 분은 이 제품이 가장 낫다고도 평하신 것을 보았는데 저의 입맛에는 너무 약했습니다. 아직 채식인의 입맛보다 일반식의 강한 맛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먹고 나면 다시 칼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뉴트리셔널 이스트 제품은 모두 한 통에 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먹나 하고 고민이 되었는데 이제 거의 모든 음식에 뿌려먹고 있습니다. 비타민b를 따로 영양제로 먹고 있지 않아서, 대신 이것으로 보충해준다고 생각하니 그냥 부담 없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이상한 맛이 먹다 보니 익숙해지기도 했고 맛있게도 느껴집니다. 대신 채식에서 조미료와 같은 역할이 될지라도 채식과는 조금 결이 다른 '자연식물식'에서는 당연히 이런 제품이 권장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연식물식은 그야말로 이런 보조제품들을 권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8~90% 정도는 자연식물식으로 하고 싶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야채에 드레싱 대신 뿌려서 먹고 있습니다.
2021.06.19 - [이런저런 이야기] - 자연식물식이란
2021.07.12 - [이런저런 이야기] - 넷플릭스 건강 다큐 베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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