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채 먹는 양이 점점 늘고 있어서 기존에 쓰던 이케아 야채탈수기를 버리고 새 야채탈수기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얼마전부터 계속 인터넷에서 적당한 야채탈수기를 찾았는데, 튼튼하고 좋아보이는 제품은 몇만원까지 가기도 해서 놀랐습니다.
이케아 야채탈수기는 이 삼천원정도 주고 산 것 같은데 몇 만원까지는 주문하기 망설여졌습니다. 야채야 그냥 씻고 깨끗하게 털어 먹으면 되는데 왜인지 사치를 하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일본제품으로 보이는 요시카와 야채탈수기라는 제품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금액은 2만원정도였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가 시원시원하게 큼지막한 크기에 홀리듯 카트에 넣었습니다.
그냥 플라스틱 제품으로 보이는데 70도까지 견딜 수 있고, 쉽게 마른다고 하니 괜찮은 제품이지 싶었습니다.
왼쪽은 요시카와 제품이고 오른쪽이 기존에 사용하던 이케아 탈수기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약간의 차이 같은데 실제로 매우 차이가 컸습니다. 그동안 왜그렇게 불편하게 살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사는 친환경 재배 모든 쌈채소입니다. 최근에는 부쩍 쌈채소 크기가 커서 기존 야채탈수기에 잘라서 넣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시카와 탈수기에 넣으니 아주 넉넉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동인 부분은 스핀부분이었습니다. 손잡이로 돌리는 부분이 힘을 많이 주지 않고 한두번 돌리면 알아서 뱅글뱅글 돌아가며 탈수가 되었습니다. 실제 그냥 보기에는 너무 별거 없어보이고 플라스틱 뚜껑부분도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했었는데, 이 제품을 쓰고 며칠간 삶의 질이 급상승했습니다.
다만 크기가 매우 커서 야채를 적게 드신다면 굳이 이렇게 큰 제품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야채소비량이 많은 분들과 채식인들께만 추천합니다.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트코 장바구니와 올리브영 빼독패치(발 부종 파스) (0) | 2022.01.25 |
---|---|
뉴트리코스트 타우린 1000mg (0) | 2022.01.21 |
수요미식회 청담 한식 백반집 '옛날집' (0) | 2022.01.20 |
비건 양념 뉴트리셔널 이스트 후기(칼, 브래그, 아이허브) (0) | 2021.12.27 |
코스트코 치약 종류 _유씨몰치약 마비스치약 비교 (0) | 202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