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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용산 여의도

더현대 알트원 라울 뒤피 전시회

여의도 더현대 6층에는 식당가와 레스토랑 몇 개가 있다.

문화센터도 이 6층에 있고, 알트원이라는 전시를 하는 공간이 있다. 

 

 

지금 하는 전시회는 프랑스 화가인 라울 뒤피의 전시이다. 

라울뒤피의 일대기가 살펴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뒤피는 화가로 전념했다기보다 사회적 능력이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고 부지런했던 것 같다. 

파리시립미술관에 가도 미술관에서 의뢰한 이 사람의 큰 벽화같은 설치그림이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작가를 모르는 관람객들도 뭔가 이 프랑스 작가는 그림이 일러스트같기도 하고..기억에 잘 안남고 '맹맹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원래 라울뒤피 그림이 그런 것 같다. 

그는 다작을 했고 그림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했었던 것 같다.

전시장 영상에서 연구자가 스케치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 복잡한 도시풍경의 일러스트같은 그림을 더 파고들었어야 했는데..

당대에 인기가 많았겠지만, 역사에서 자꾸 희미해지는 작가들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야수파와 세잔의 영향을 받았고 많은 작업을 했음에도

삽화가, 장식미술가, 직물디자이너등의 다양한 활동과 인기는

후대에는 점점 덜한 감동을 주게 되었던 요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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