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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인생과 패션 아이템 총정리

윤여정 

배우 윤여정은 1947년 6월 19일생 개성시 출생으로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중퇴했다. 아르바이트로 당시 김동건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도우미를 하다가 김동건 씨가 tbc공채시험을 권유했고, 1966년 TBC의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배우가 된 것에 대해 '우리 엄마에게는 내가 스타였다. 그래서 남의 눈에 띄는 역할을 하면 자랑스러워하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회상하셨다. 그때는 탤런트가 신종 직업이었다.

 

예전엔 탤런트나 가수를 '딴따라'라고 폄하하며 이야기도 했었다. 서울대 출신의 이순재, 이낙훈 님이 배우를 하는 것을 보고 창피하지는 않은 직업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었다고 한다.

 

 

 

20대의 배우 전성기와 미국행

1966년 연기자로 데뷔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1971년 김기영 감독의 '화녀'의 주연을 맞으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대종상 신인상을 받으며 젊은 전성기 시기를 보냈다. 김기영 감독은 윤여정 님을 '내 말을 이해한 유일한 배우'라고 칭하며 총애했다. 윤여정 역시 함께 영화를 찍을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훗날 다른 감독들과 영화를 찍으니 만족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인생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으로 김기영 감독을 꼽고 있다. 1974년, 27세의 나이로 조영남과 결혼하여 미국 플로리다로 가서 주부로 13년을 보냈으나 여러 인터뷰 내용으로 볼 때 많은 고생을 하신 것 같다. 이혼 후 싱글맘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와 활동을 재개했다. 

 

 

40대, 다시 시작된 연기생활과 현재(75세) 세계적 배우로의 도약 

87년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며 드라마에 복귀했고 이후에도 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에 출연하여 김수현작가의 많은 작품에서 연기하며 다시 연기자의 입지를 다졌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연기를 보여주었고 2010년을 기점으로 점점 더 실험적인 영화와 나영석 PD의 '꽃보다 누나', '윤 식당'등에 출연하며 유례없이 점점 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영화 미나리로 얼마 전인 2021년 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드레스-마마르 할림

 

 

패션 탐구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깔끔한 힙스터 느낌의 패션을 구가하는 윤여정 배우는 5,60대 시절보다 최근의 모습이 더 세련된 느낌의 룩을 보여주고 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의 이야기로는 김민희가 옷을 잘 입는 것을 보고 '민희야 그거 어디서 샀니?'라고 물어봐서 구매하곤 했다고 한다. 아마 십여 년 전을 기점으로 패션 스타일에 변화를 주셨던 것 같다.

 

 

이전에는 베이지나 브라운톤의 중년 세대에서 인기가 많은 내추럴한 의상을 즐겨 입으셨다면 2010년 이후로는 깔끔한 블랙 앤 화이트톤이나 스키니진에 스니커즈를 착장 하는 등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다. 십수 년 전 극장에 영화 보러 갔다가 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지금의 느낌과 다른 당시 중년 여성에게 인기였던 브라운색 헐렁한 내추럴룩을 하고 계셔서 그냥 멋진 연극배우 느낌이었다. 그래도 그것이 남다른 패션이셨던 것이 비슷한 시기에 본 다른 같은 연배의 배우들은 화려 한색의 센존 의상을 입고 계셨었다. 윤여정 배우는 확실히 이전에도 센존보다는 에르메스 쪽이셨던 것 같다. 

안경

스티브 연의 인스타그램에 찍힌 모습이다. 이전에 윤 식당이나 전작에서도 즐겨 쓰시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안경은 '테오'제품이다.

 

 

 

신발
샤넬 스니커즈

꽃보다 누나 촬영 당시 신고 다니시던 스니커즈는 샤넬 제품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스키니진에 발랄한 여행자의 룩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명품
에르메스 가방

주로 드는 가방은 에르메스 가방이고 켈리백과 버킨백을 여러 컬러를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위의 사진은 올 블랙 패션에 10cc의 에코백.

 

 

 

샤넬
좌-돌체앤 가바나, 우-샤넬가디건

왼쪽은 돌체 앤 가바나, 오른쪽에 셔츠 위 걸친 카디건은 샤넬. 

 

 

 

귀걸이
반클리프 아펠 알함브라 이어링

주얼리는 반클리프 앤 아펠이나 까르띠에 즐겨차시는 것 같다. 저 반클리프 알함브라 귀걸이는 애장품이신 것 같다. '꽃보다 누나'에서 해외 숙소에 묶던 날 주얼리 없어졌다고 찾으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본인 스스로 협찬은 받지 않고 '내 돈 내산'이라고 하셨다.

목걸이
반클리프 앤 아펠

여기도 반클리프 아펠 알함브라 목걸이 착용하고 계신다. 세트로 가지고 계신가 보다. 

 

 

명품
까르띠에 반지

여기서 차고 계신 까르띠에 링도 많이 착용하신다. 마음에 드는 좋은 명품 사서 즐기며 사용하시는 것이 보기 좋다. 다른 사진에는 까르띠에 팔찌도 차고 계신 모습도 보인다. 

 

 

옷
베니티페어 '레드카펫 베스트10'

이 사진은 베니티 페어의 '레드카펫 베스트 10'에 당당하게 오른 모습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때는 250여 곳에서 드레스 협찬 제의가 왔지만 '난 공주가 아니다. 그냥 내 나이답고 싶다'며 거절하셨다 한다. 실제 입으신 드레스는 '마마르 할림'의 네이비색 드레스에 쇼파드 이어링, 다이아몬드 팔찌를 매치하셨고, 신발은 보테가 베네타 가죽 펌프스였다.

 

보그에서도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었고,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는 드레스 위에 카키색 꼼 데 가르송 항공점퍼와 에르메스 백을 착용하였다. 아카데미 시상식 가는 인천공항에서 찍힌 공항룩 사진은 아래의 에르메스 가방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https://bluvita-min.tistory.com/29

 

에르메스 가방 종류

에르메스가 처음 만든 가방 <오뜨 아 쿠르와> 원래 마구를 만드는 업체였던 에르메스가 처음 만든 가방은 '오뜨 아 끄로와'라는 가방이다. 이 백은 안장과 부츠, 채찍을 모두 담을 수 있게 큼지막

bluvita-min.tistory.com

 

 

잘난 척하는 게 비굴한 것보다 낫다.

에르메스, 샤넬, 반클리프&아펠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 마니아인 것을 보고 항간에서 '너무 사치스러운 것 아니냐', '협찬이냐'등의 말이 있었다고 한다. 윤여정 님은 얼마 전 '문명 특급'에 출연하여 "난 협찬을 안 받는 게 아니라 안 해준다. 늙은 사람이 입으면 안 산다고. 그래서 다 내가 사 입는다. 그러니 열심히 일해야 한다"라고 웃음을 주며 말했다. 또한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다.

 

다 내 돈으로 내가 벌어서 사는 것이다. 난 떳떳하다. 잘난 척하는 게 비굴한 것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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