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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넷플릭스 건강 다큐 베스트 4

1.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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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What The Health>으로 국내 넷플릭스에는 '몸을 죽이는 밥상'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더 게임 체인저스'와 함께 식습관이나 비만, 고질병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꼭 한번 시청해봐야 할 작품이라 생각한다. 여기서는 제목 그대로 식품업계와 의료 및 연구협회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보여준다. 고혈압이나 성인병, 당뇨병과 같은 현대사회의 다수가 앓고 있는 질병들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주범 '탄수화물'이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 그 외의 무수한 식품첨가물들이 원인이라 보고 있는 관점이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질환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지만, 최근 자연 그대로의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시판 음식을 적게 먹으며 몸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수긍이 간다. 여기서는 유제품이나 버터 또한 몹쓸 음식으로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암협회의 사례가 나오는데 여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산업의 자본들이 의학협회나 보건기구에 연구자본을 대고 막강한 스폰을 하기 때문에 '햄버거도 몸에 건강하다'식의 발표가 나온다고 한다. 

 

왜 고혈압, 당뇨, 암, 심장병 등의 병은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가? 에 대해 '의사들은 의대에서 병에 대해 배우지 식습관이나 이런 쟁점에 대해 배우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최근에 보면 의사, 한의사 중에도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시고 약보다 이런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점검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꽤 보인다. 환경이나 동물복지 차원의 채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분별한 정보들 사이에서 식단 점검을 해보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고기가 별로 먹고 싶지 않아 진다. 

 

 

 

2. 더 게임 체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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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스도 한 시간 반가량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여기서는 신체능력의 강화를 위해 채식이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해지려면 식물성 식단이 답이라는 메시지가 매력적이다. 매우 재미있고 흥미롭게 스토리가 짜여 있고, 잘 만들어진 다큐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누구나 '강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배우가 나와 채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더 몰입도가 컸다. 운동을 좋아하거나 건강을 위한 채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운동선수가 채식을 하면 더 힘이 빠질까?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같은 단백질 식사는 필수 아닌가?라고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부상을 당한 선수가 빠른 재활을 해나가며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예전엔 흡연이 건강에 좋다고 광고를 하던 때도 있었다. 스포츠나 운동선수들은 담배 마케팅의 광고판이 되었다. 지금은 담배의 자리를 햄버거나 탄산음료 등이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동물성 음식과 유해식품을 계속 사 먹고, 건강이 안 좋아지면 병원을 찾고, 끊기 힘든 약을 계속 먹는 것이 반복된다고 한다. 

 

나는 '더 게임 체인저스'를 추천받아 보았는데 실제 느끼는 바가 많았고 '자연식물식'이나 채식에도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실제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비건이 된 사람도 적지 않을 것 같다. 

 

 

 

3. 암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

자료

조금 슬프기도 한 내용이다. 암을 앓았던 감독은 동생도 암 치료 중이라 이런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것 같다. 이 '암'이라는 인류의 적과 같은 병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풀어가고 있다. '영양', '운동', '스트레스', '독소'의 4 가지의 조절과 개선은 핵심사항이다. 사회적으로 변화도 필요하고, 개인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앞선 두 개의 다큐멘터리와 함께 감상하면 좋을 만한 작품이다. 

 

 

 

 

4.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의사

'의사에게 물어보세요'는 이 중 유일하게 시즌으로 여러 편 구성된 작품이다. 10개 편으로 나눠져 있는데 '비만', '운동', '수면', '먹거리', '알레르기', '통증', '술'등의 일반적으로 궁금해하는 건강상의 핵심 키워드를 하나씩 다루고 있다. 한 편당 30분 이내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 날 때 하나씩 감상하면 좋다. '생로병사의 비밀'이나 'SBS 스페셜'에 나오는 건강이야기의 호주판 같이도 느껴진다. 의사들이 직접 나오고 실험에도 참여하여 납득이 가기 쉽게 건강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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