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출판 창업법
출판을 한다는 것은 같은 메시지를 전해도 "책을 낼 정도의 전문가 의견이니 귀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많은 기업이 저가격 경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당신에게 저서가 있다면 이런 가격 경쟁과 무관해질 수 있다. 책을 읽고 문의를 하는 사람의 심리는 이미 고객이 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한 권의 책을 내는 것만으로 고객의 의식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이는 전자책도 포함한다.
<사례>
보이스 트레이너인 쓰카사 씨는 "하루 만에 감동적인 만큼 목소리가 좋아진다"는 책을 출판했고, 이 책이 히트함으로써 그가 운영하는 보이스 스쿨에 회원가입을 희망하는 학생이 쇄도하게 됐다. 책의 영향으로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다뤄지고, 기업과 단체의 강연 의뢰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런 매스컴의 소개는 당신의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주고, 고객과 거래처에는 당신이 갖고 있는 사명과 지식을 전달하는 등의 장점이 무수히 많다.
<출판 기획서에 필요한 요소>
1. 제목
2. 목차
3. 프로필
4. 이 책을 쓰는 이유
5. 목표 독자층
출판은 시작일 뿐 진정한 목적은 고객 확보에 있다.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인세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오늘날은 책이 안 팔리는 시대다. 대부분의 책은 첫판을 겨우 판매 소진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내가 제안하는 북 브랜드 마케팅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른 어떤 매체나 기회를 통하는 것보다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관계성을 구축할 수 있는 출판이 창업에 있어 최상의 홍보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4. 회원제 사업 창업법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회원제 사업 창업법'이 있다. 당신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만 있다면 일정 수의 회원을 모으는 것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회원제 사업의 장점>
1) 안정성과 지속성
2) 커뮤니티 구축
<사례>
세미나나 공부모임, sns의 오프라인 모임, 점심 모임 등 당신이 주최자가 되어 모임을 개최한다. 가급적 가치관이 맞는 사람끼리 만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주제와 콘셉트를 마련하는 것이 고객을 모집하기 쉽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책의 저자나 강사를 초대해 반나절 정도의 세미나를 주재하게 하는 것이나, 1시간 이내의 미니 세미나를 만들고 매달 1권의 도서를 선정해서 서로의 감상을 토론하는 독서회 개최이다. 이런 내용이면 당장 당신에게 도구와 콘텐츠가 없어도 저자나 강사를 조달할 수만 있다면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벤트는 하면 할수록 참가자와의 신뢰와 친밀감이 깊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서서히 입소문이 나게 된다. 고객이 쌓이면 쌓일수록 당신의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도 커지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최대의 장점은 사업이든 도박이든, 최대의 혜택을 얻는 사람은 바로 물주이기 때문이다. 이 회원제 사업은 하나의 형태로 운영하기보다는 컨설턴트 창업이나 출판 창업 등과 조합을 하면서 진행하면 더욱 상승효과가 작용한다.
->이 회원제 사업 창업법을 보고 '트레바리'가 떠올랐다. 트레바리와 비슷한 북클럽 모델을 가진 많은 모임이 있었지만 유독 '트레바리'가 성공한 것에는 내가 모르는 여타의 요소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창업의 모델은 이 '회원제 창업'의 플로우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 같다.
5. 코칭 창업법
이 '코칭 창업법'은 전문 분야를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답은 상대 안에 있다'라는 전제하에 출발하는 것이 코칭이기 때문에 답을 스스로 이끌어 내도록 만드는 것이다. 당신의 고객은 코칭을 꼭 받고 싶어 하는 것이라기보다 고민과 과제를 해결하거나 목표와 꿈을 실현하고 싶은 것이다. 이를 위해서 코칭이 유효하다고 생각될 때 당신의 고객이 되어주고 코칭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무료 코칭으로 시작하고 유료 코칭으로 전환한다. '코칭을 받으면, 그것을 해결하거나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질 물을 던져라. "만약 저의 코칭을 받을 경우 3개월이나 6개월 후에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이상적이겠습니까?"
<사례>
나(저자)의 사례이다. 나는 2005년 코칭 교육기관에서 코칭 공부를 시작했다. 배우기 시작하자마자 지인인 에스테틱 살롱의 오너에게 연락을 했다. 예전에 그녀가 "스태프가 일에 의욕이 없어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칭에 대해 전혀 모르는 그녀에게 갑자기 영업을 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공부를 막 시작해서 아직 코칭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한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집중했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끝내고 그녀는 "이야기를 해보니 깨끗이 정리됐어요. 스태프보다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스태프를 신용하지 않고 일을 맡기지 않았던 자신을 깨달은 것이다. 나는 "실은 지금 제가 한 것이 코칭이라는 것입니다. 6개월 정도 지속하면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살롱 분위기도 달라져 스태프도 의욕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라고 코칭 제의를 했다. 이렇게 나는 1회 2천 엔에 코칭을 배우고 1주일이 안되어 첫 번째 코칭 고객을 만들었다.
->나는 이 '코칭 분야'라는 것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요즈음 심리상담이나 퍼스널 트레이닝 같은 분야 쪽이 더 시장이 커지고 대중화되고 있는 것처럼 더 많은 세세한 업무나 생활분야에서 '코칭'이라는 사업분야가 더 커질 것이라 여겨진다. 한때 유튜브에서 억대 소득의 자수성가 청년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던 '자청'이라는 유튜버도 실제 사업을 시작한 분야가 '재회상담'이라고 들었다. 이번 챕터로 비추어보면 일종의 연애 코칭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른 창업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 코칭 분야에서도 자신의 특화시킬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나머지 창업법인 '프로듀스 창업법'과 '살롱 창업법'은 다음 편에서 공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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