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사용법, 가입, 채용 꿀팁 총정리

링크드인은 한마디로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2002년에 리드 호프만에 의해서 창업된 sns로 200개국 이상에서 8억 명 가까운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2003년이었고 첫 분위기는 매우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누가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겠냐는 회의적 시선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의 7%를 차지하는 주요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링크드인과 다른 SNS와의 차별점>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sns가 있다. 일례로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이 본인의 사적인 프로필이나 취향 등을 적어놓는 친목이 우선이 된 네트워크 서비스라면 링크드인은 온라인 이력서라고 할만한 정보를 올려두고 특정 업계 사람들의 동향이나 구인, 구직에 특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친목보다 인맥과 정보, 커리어가 우선시 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링크드인의 특징과 역사>

창업자 리드 호프먼이 온라인에서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상한 것이 시작이었다. 2005년부터 광고, 유료 멤버십이나 채용 설루션 같은 제품으로 수익모델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기업이나 직장인을 중심으로 구인이나 구직과 관련한 정보교환을 위해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는 특히 명함을 주고받는 것처럼 링크드인을 이용하여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미국은 고용보험 가입자의 90% 이상이 링크드인 가입자일 정도로 활성화되어있다. 창업가는 앞서 말한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2대 CEO는 제프 위너(Jeff Weiner), 3대 CEO는 라이언 로슬랜스키(Ryan Roslansky)이다. 

 

<링크드인의 활용과 장점>

링크드인은 단순한 구직 플랫폼은 아니다. 현재 링크드인을 사용하는 목적은 구인/구직의 목적 이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영업맨의 경우 고객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링크드인을 사용하기도 하고, 기업체에서 행사나 강연을 진행할 때 적합한 강연자를 찾기 위해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경영대학원에서 대학원에 들어올만한 이들에게 입학설명회나 학교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학생이 되어줄 만한 사람을 찾기에도 적합한 공간이다. 그 외 특정 업계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사용될 수도 있다. 

 

또한 구직이나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직장인에게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국경을 넘은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나 리쿠르팅을 하는 업체에서도 국경을 넘나들어 세계 곳곳에서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방대한 플랫폼은 링크드인이 첫 번째일 것이다. 

 

<링크드인 단점>

최근 들어서 제기된 문제로는 링크드인 사용목적 중에 하나인 '네트워킹'이 가짜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링크드인 사용자들은 인맥을 쌓기 위해서 전혀 모르는 여러 사람들과 가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다른 SNS와 다르게 정보 공유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으로 볼 때 효과적으로 링크드인을 사용해야 자신의 목적에 맞게 유용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링크드인 사용법>

1. 가입절차

링크드인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한다. 회원가입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가입할 때처럼 특별히 다른 것 없이 이메일과 이름으로 가입한다. 현재 구글 이메일 계정이 있다면 구글 계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주의할 것은 이 링크드인이 업무,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목적이라는 것에 유념하여 공적 용도로 사용하는 이메일을 기입하자. 

2. 멤버십

멤버십은 일반 구직자나 개인이라면 기본적이고 무료인 베이식 멤버십으로 시작한다. 기업의 채용담당자나 조금 더 상위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료이고 25달러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용하면 된다. 

 

3. 인맥 찾기

멤버십 선택을 마치고 업무상 주로 사용하는 이메일을 불러오면 이메일 주소록에 오고 갔던 사람들 중에 링크드인에 가입한 사람들과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 

 

4. 프로필 작성

이제 프로필을 작성하는 것부터는 신경 써야 하는 작업이다. 사진과 학력, 경력사항, 보유기술, 간단한 프로필, 사용 외국어, 논문 등의 카테고리 등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해야 한다. 관련 업계와 기업에서 체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며 나의 브랜드를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작성한다. 시간을 들여서 해나가야 하는 과정이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5. 추천 그룹 가입

프로필 작성을 하고 링크드인 추천 그룹이나 관심분야의 그룹에 가입하여 활동을 할 수 있다. 

 

 

<링크드인 직원이 알려주는 링크드인 채용 꿀팁!>

싱가포르 링크드인 담장자인 배민지 님께서 월드잡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려주시는 '링크드인 제대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 링크드인에 가입했거나,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이직 의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이 될 것이다. 

1. 사진

사진이 중요하다. 예쁘거나 잘 나온 사진보다도 신뢰감을 줄 수 있을 만한 사진이 좋다.

2. 프로필

프로필을 잘 만들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라. 단순히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이어서 문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라.

3. 네트워크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업계의 다른 회사, 상위직급의 다른 사람의 이력을 보며 커리어 패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현재 내가 네트워크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난 네트워크가 없어서 안돼.'라고 좌절하지 말고 그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한다. 학교의 교수님, 동료, 이벤트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일촌을 맺기 시작하면 점점 네트워크가 넓혀진다. 멘토의 글에는 라이크를 눌러라. 많은 콘텐츠를 가지지 못한 상태라 해도 내가 준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라. 

4. 사전조사

사전조사를 하라. 똑같은 인터뷰를 해도 담당자의 프로필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다. 미리 인터뷰담당자에 대한 사전조사로 내가 나를 어떻게 보여야 할지 전략을 세울 수 있다. 

5. 진솔함을 보이기 

모른다고 말하는 자신감을 가져라. 해외취업 시에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6. 애프터 인터뷰

면접이 끝나고 메시지를 보낸다. 인터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낼 수 있다.

7. 인터뷰 시 태도 점검

배우고자 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처음 가는 회사에 대한 의지와 열의를 보여라.

8. 경력이 없을 때는?

링크드인에 쓸 경력이 없다면 실제 학교생활이나 대외활동, 봉사활동과 그 의미에 대해 적는다. 

9. Position 작성 주의 

가장 많이 하는 영어 실수가 단어 'position'에 대한 부분이다. position은 직책이 아니라 직무이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지 직급(과장, 대리)이 아니다. 

10. 관심회사 미리 팔로우

결국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는 사람은 회사와 잘 맞는 사람이다. 내가 관심 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를 팔로우할 수 있다. 담당자는 몇백 명의 프로필을 확인한다. 평소 그 회사의 콘텐츠에 'like'를 누르고 팔로우를 한 사람들은 몇 백명의 리스트 중에 보통 상단에 뜬다. 

11. 외모 점검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사진이다. 나를 보여주는 사진이 적절한지 꼭 체크하라. 나의 모습이 인사담당자에게 호감도를 떨어뜨리지 않는지 확인하라. 선글라스, 진한 화장, 노출 있는 옷 등의 부적절한 외모를 보이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다. 

12. '이직 의사 밝히기'의 공개범위 설정할 것

수백수만 개의 프로필중에 인사담당자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지금 이직 의사가 있는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직 준비를 한다는 것이 밝혀지면 회사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까 봐 걱정한다. 이직 의사 밝히기의 공개범위를 '리쿠르터만'으로 설정하여 우리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인사담당자, 채용담당자만 볼 수 있게 해 두면 된다. 따라서 열린 마음으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프로필을 작성 해두길 권한다. 

 

 

<국내에도 링크드인 이용자 증가 추세>

미국 직장인의 90%가 링크드인 회원임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고용자와 구직자가 링크드인을 사용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국내에는 인지도가 그만큼 높지 않았지만 이제 국내에도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링크드인은 2016년 마이크로 소프트에 260억 달러 이상의 금액으로 인수되었다. 국내에도 2011년 정식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3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있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기업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취업자, 커리어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직장인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번 사용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