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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식 - 카카오 상황과 주가, 케이큐브홀딩스 자녀퇴사, 카카오페이 상장연기등

카카오의 지속된 사업 확장 폐지 움직임 

카카오는 골목 상권 침해에 대한 비판의 여론, 정부의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서 꽃, 간식, 샐러드 배달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2021년 시행된 사업 확장은 카카오 t앱을 통해 퀵서비스를 호출하는 사업, 카카오 T앱에서 꽃바구니를 주문 배달할 수 있는 꽃배달 사업, 택시 기사 멤버십(월 9만 9000원에 우선배차권)등이다. 2019년에는 영어 교육회사인 야나두를 인수했고, 2017년에는 카카오 게임즈와 국내 스크린골프 2위인 마음골프를 인수했었다. 2016년에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서 대리운전, 미용실, 네일숍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러한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된 사업 중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있었던 부문의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택시 유료호출제 폐지

발표된 바로는 카카오 T택시의 스마트 호출 서비스 폐지하고 택시 기사 대상 프로 멤버십 요금을 39000원으로 인하한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카카오 모빌리티는 택시 유료 멤버십 도입과 호출비 인상을 하여 업계의 반발을 사 왔다. 내년 상장에 앞선 수익화를 위해 무리한다는 우려였다. 

 

카카오와 계열사들의 현재 결정

전체 회의에서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했던 성장방식을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13일 열린 회의에 따른 실행 내용은 '골목상권 논란 사업(꽃배달 등)을 철수하고 혁신 사업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해 기금 5년간 3천억 조성, 케이큐브 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등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점점 이에 따른 구체적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카카오 행보에 따른 비판

카카오가 진출한 미용실, 네일샵, 영어교육, 골프장 등의 카카오와 동떨어져 보이는 사업들이 많다. 각 계열사 대표들은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을 철회하는 데 반발심이 아직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카카오 진출 시장에서의 수수료 문제에 대한 비판도 있다. 미용실 예약 서비스인 카카오 헤어숍은 동네 미용실 상권의 침해와 25%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로 비판을 받았다. 참고로 네이버는 결제 수수료 2.9%를 제외하고 예약 수수료가 따로 없다. 

이성원 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거대 플랫폼이 시장을 독과점 구조로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래 계약 관계에 불공정 행위를 하는 일들이 여전히 우려된다. 카카오는 단기 처방이 아닌 종합 대책을 내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케이큐브 홀딩스

금산분리 위반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인 케이큐브 홀딩스는 '미래교육같은 사회적 가치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김범수의장의 아들과 딸이 있어 승계준비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기에 두 자녀는 퇴사하기로 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의장 지분 100%의 회사로 카카오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2대 주주이다. 근래까지 김 의장의 남동생인 김화영시가 대표이사를 맡았었고 임직원 대부분이 김의장의 가족으로 구성되어있던 가족회사였다. 

 

 

카카오 주가

카카오 주가는 금일 118000원까지 떨어졌었다. 오후 발표된 상생안으로 낙폭을 줄여 124000원에 거래가 마쳐졌다. 규제 우려로 하락세였던 카카오 뱅크와 넵튠, 카카오 게임즈와 같은 카카오 계열사들도 주가가 반등했다. 

 

 

카카오페이 상장 연기

카카오페이는 카카오가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빅 테크 규제 강화로 상장 연기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가 하고 있는 보험, 펀드, 대출광고를 금융 당국이 중개 행위로 해석하고 서비스 개선을 요구한 상태이므로 이를 반영하여 증권신고서에도 관련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카카오페이는 원래 이달 29~30일로 예정되어있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이루는 것으로 일정을 정리했다고 알려졌다. 주요 내용이 바뀌면 증권신고서의 효력 발생이 늦춰져 상장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모가에 대한 조정도 6~9만 원으로 낮춘 바 있지만 다시 한번 조정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의 카카오 주가 급락도 일정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 상장 연기에 따른 우려 여론 

카카오페이의 상장에 차질이 생긴 것이 테크 기반의 금융 플랫폼 사업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카카오페이는 당장 적자이지만 금융 인프라 구축과 보험,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로 돈을 번다는 전략인데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과 상장 연기에 금융 플랫폼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될 수 있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 1조 이상의 기업이 되면 규제 대사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고 말하며 '카카오페이의 상장일정도 밀리면서 초기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위축될까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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