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쌍계명차 매장
여의도 더현대에 식사하러 갔다가 같은 층인 지하 1층에 쌍계명차와 오설록을 발견했다. 마침 원래 마시던 오설록 웨딩 그린티가 똑 떨어져서 같은 걸로 구매할까 하다가, 어쩐지 오늘은 발걸음이 오른쪽의 쌍계명차로 향했다. 오설록은 오설록 차만 팔고 있었고, 쌍계명차 매장은 차 편집샵처럼 해외 브랜드 차들이 같이 있어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쌍계명차 큐브 스페셜에디션 가격
차를 잘 알지는 못하는데 그냥 요새 날이 쌀쌀해지니 더 생각이 나는 계절이 된 것 같다. 여러가지 종류를 맛보고 싶어서 앞에 진열되어 있던 9개 들이 쌍계명차 세트를 구매했다. 이 9개가 빨간 종이박스에 들은 것이 15000원이었다. 종류는 우엉차, 지리산 국화차, 덕음세작, 도라지 차등으로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구성이었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종종 마시는 녹차가 쌍계명차 제품인데 너무나 맛있어서 그 제품을 찾아 구매할까 하다가 뭔가 패키지에 홀린 것 같다.
이 9개짜리 말고 16개가 나무박스에 조금 더 고급스럽게 담긴 제품은 35000원이었다. 쌍계명차하면 좋은 차라는 것을 다 알고 있으니 선물용으로 괜찮아 보였다. 내가 구매한 이 제품도 선물용은 아니었지만 매장 직원분께서 예쁘게 리본을 달아주셨는데, 사진 찍기 전에 너무 성급하게 버렸다.
지리산 국화차
작은 박스를 열면 안에 비닐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어 깔끔했다.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으니 맨 처음에 어떤 차를 먹어야 할지 약간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결국 처음 개봉한 것은 지리산 국화 차이다. 향이 엄청 강하거나 하진 않았고 은은했다. 뜨거운 물을 부으니 작은 지리산 국화가 몽실몽실하게 살아났다. 꽃차라서 인지 부드럽게 느껴졌다.
타발론, 쿠스미티, 웨지우드 등
쌍계명차 매장에는 타발론, 쿠스미티 등 해외 유명한 차 브랜드들이 많이 있었다. 쿠스미 티는 프랑스 여행갔을때 사 오는 제품 중의 하나로 유명했는데, 실제 내가 여행을 갔을 때 차보다 커피를 좋아해서 원두만 잔뜩 사 왔었다. 하지만 그 아기자기하게 예쁜 패키지와 틴케이스는 보자마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예전에 타발론 티를 선물 받아 마시고 정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음에는 타발론 세트로 사봐야겠다. 쌍계명차 매장의 직원분께서 어떤 차를 보고 조금 궁금해하면,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이건 어떤 거고 저건 어떤 거라고 죽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쌍계명차 매장인데 다른 유명 차들을 같이 취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만약 선물용이라면 워낙 차 종류가 많으니 가격대를 정해 두고 추천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집에서 마실 차를 찾는다면 홍차, 녹차, 허브차 중에서 어떤 차를 마시고 싶은지 대충 정해두고 찾거나, 나처럼 여러개 세트를 마셔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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