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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 식욕억제제와 뼈말라족

위험한 식욕억제제 '나비약'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의 심각한 부작용을 다뤘다. 이 부작용은 마약을 복용한 후의 환각 증세 등과 유사해 실생활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건강의 이상을 부르는 심각한 후유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부작용, 이상행동 일으켜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는 10대들의 손에 쉽게 들어갈 수 있어 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소문이 난 식욕억제제는 이 알약의 생김새 때문에 '나비약'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작진은 나비약과 이상 행동과 관련한 사항을 확인하고자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이 약을 복용한 다수의 사람들을 취재해왔다. 그리고 상당수의 사례자가 우울과 환청등의 부작용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기이하게 마른 몸을 원하는 10대 '뼈말라족'

이 부작용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병원처방약인 이 약이 불법적으로 유통되어 10대들까지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명 '뼈말라'몸무게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30~40kg대의 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먹토', '초절식'을 하다가 마지막에 더 살이 빠지지 않아 마지막 방법으로 이 나비약을 복용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명 '프로아나'라고 불리는 10대들이다. 

 

'프로아나'란

프로아나란 신조어로 거식증 치료를 거부하고 마른몸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문제성이 없다고 판단하며, 심각성을 느끼지 않으므로 치료의 의지도 없다. 

 

 

10대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

나비약은 현재 16세 미만에게는 처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약을 구하려고 부모님 몰래 대리 구매를 이용한다고 하는 것이다. 취재 결과 이 약을 구하는 것은 간단했다. 인터넷에서 팁들이 많이 돌아다닌다고 말한 10대의 프로아나의 인터뷰에서 이 청소년은 대리구매식으로 웃돈을 주고 구매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소견은 청소년들이 이 약을 복용하면 건강의 악영향이 극심하다고 지적한다. 이미 제작진이 만난 청소년 일부도 건강이상이 나타난 상태였다. 이 약은 위험한 만큼 효과가 확실하고, 또 중독성이 강해 끊기 어렵다는 위험성이 있다. 그 부작용때문에 어떤 이들은 마약을 대신하여 복용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었다. 

 

이 약은 평범했던 삶을 위험에 빠뜨리고 10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약이 어떻게 일상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는지, 마약류 관리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식욕억제제 유통 관행을 고발하고 이를 바로 잡을 방법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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