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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미라클 모닝과 아침형 인간들과 관련 책들

성공을 위한 아침 습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미라클 모닝'의 할 엘로드는 '인생을 바꾸는 핵심 습관'으로 아침을 일찍 시작하고 몇 가지의 루틴을 더해 하루를 출발하는 것을 꼽았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많은 이들이 핵심 습관으로 꼽는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아침을 성공적으로 보내는 루틴에 대해 배워보려 한다. 

 

 

핵심 습관이란

습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크게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일 것이다. 그 외에도 무의식적으로 자주 하는 감탄사와 같은 말 습관도 있고, 자기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무의식적인 습관도 있을 것이다. 좋은 습관은 내가 현재 어떤 사람이든 간에 나를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반면 안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 조금씩 내 인생을 좀먹어 버릴 수도 있다.

 

핵심 습관이란 습관 중에서 가장 중추적인 습관을 의미한다. 다른 습관들의 기반이 되고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습관을 뜻한다. 찰스 두히그는 그의 책 '습관의 힘'에서 나쁜 습관을 지닌 뇌의 지도가 그대로 있어도 새롭게 좋은 습관을 하나 형성시키면 뇌의 지도가 새롭게 형성되어 삶이 변한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나쁜 습관 중에 하나를 끊으면, 그다음엔 대신 그에 이어지는 다른 습관이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습관이 '핵심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습관 중에 무엇보다 첫 번째로 적용할 수 있는 습관은 새벽 기상일 것이다. 나는 예전에 무작정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을 시도했다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멍하게 '다시 침대로 가서 자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새벽에 무리해서 일어나긴 했는데 다시 눕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고된 아침을 보내다가 '난 역시 저녁형 인간이었구나'라며 다시 슬슬 늦게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예기치 못한 힘든 사건과 우울감을 겪을 때는 무기력함이 고조되어 아침에 정신이 깨었음에도 일부러 일어나지 않을 때도 다반사였다.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 루틴 만드는 법과 아침형 인간으로 유명한 이들의 사례를 통해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고자 한다. 

 

아침

 

미라클 모닝: 백만장자의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S)'

'미라클 모닝'의 할 엘로드는 인생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성공하는 것은 아침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작은 아침 습관들이 하루의 성공을 만들고, 삶의 변화와 성공을 이끈다는 것이다. 그는 누구나 역경을 극복하고 비범한 삶을 살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생존율 30퍼센트의 혈액암에 걸렸었고, 신장과 폐, 심장이 극도로 약화되었었다. 하지만 다시 불굴의 의지로 회복하여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라이프 세이버'라고 명명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할 수 있는 부를 만들어내는 '백만장자의 아침 습관 6가지'를 소개한다. 하루 6분이면 라이프 세이버의 여섯 가지 장점을 누리면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할 수 있다고 한다. 

 

 

라이프 세이버의 루틴 

1.S(Silence): 침묵의 시간 1분-눈을 감고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

2.A(Affirmation):확신의 말을 읽기 1분 -목표, 실행방안, 시기를 되새긴다.

3.V(Visualization):오늘 완수해야 할 주요 과제를 시각화 1분 -성공한 자기 모습을 이미지화한다.

4.E(Exercise):운동 1분-푸시업 같은 운동을 실행한다.

5.R(Reading):독서-책을 읽는다. 

6.S(Scribing):쓰기-감사하게 여길 만한 것이나 오늘 달성하고 싶은 성과를 적어본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이 순서로 뇌에 순서를 정해주며 실행한다. 1분은 최소한의 시간이다. 각자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침형 인간들

70만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에는 아침형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저녁형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더 행복의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은 평균 체중이 저녁형 인간보다 더 가볍고, 스스로를 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추신수

17년째 새벽 4시 반 캠프에 출근한다. 철저한 준비는 나의 신조다. 나는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은 운이 좋은 케이스다. 운을 잡으려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스포츠 경향 인터뷰)

 

 

오프라 윈프리

6시 20분에 일어나 카푸치노를 마신 뒤 50분 운동을 한다. 운동을 마치면 20분 정도 명상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한다. 나는 아무 소리 없이 고요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든, 나무에 걸린 안개를 바라보든 더 큰 존재 안의 나의 존재를 느끼려고 한다. 이런 루틴을 통해 트위터가 아닌 진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 

 

 

김유진 변호사

유튜브와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의 저자인 김유진 변호사는 책의 제목처럼 매일 새벽 4시 30에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다. 김유진 변호사의 유튜브를 보면 그녀의 모닝 루틴과 일상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녀는 새벽에 책도 읽고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낸다. 미라클 모닝의 라이프스타일로 유튜브를 하면서 책도 출간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다. 커피를 끓이는 것으로 시작하여 세 마리의 개를 산책시키고 돌아와 아내와 함께 오전 5시 45분경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6시까지 회사에 도착한다. 

 

 

피터 섕크먼

창업가인 피터 섕크먼은 아예 운동복을 입고 잠을 잔다. 눈을 뜨고 10초 안에 운동화를 신는데, 일단 신발을 신으면 다시 잠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도 아침형 인간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아침신문을 읽는다. 아침 회의를 잡지 않는데, 가족과 아침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일본의 유명 작가 하루키도 9시에 잠들고 새벽 4시면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하루키는 매일 아침 평균 3~4시간을 집중해서 집필하고 달리기를 한다. 

 

 

팀 쿡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을 경영하는 팀 쿡 역시 매일 새벽 3시 45분에 일어난다. 수백 건에 이르는 이메일을 비서가 아닌 본인이 모두 확인하고, 1시간가량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하고 회사에 출근한다. 

 

 

잭 도시

트위터의 공동 창립자 중 하나인 잭 도시는 매일 5시 30분에 일어난다. 명상을 하고 6마일을 러닝 한다. 7시 30분까지는 핸드폰을 확인하지 않으며 밀린 일을 확인하고 걸어서 출근한다.

 

 

김승호 

스노우 폭스의 김승호 회장은 저서 '생각의 비밀'에서 '6시를 두 번 만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하루에는 두 번의 6시가 있다. 아침 6시와 저녁 6시다. 해가 오를 때 일어나지 않는 사람들은 하루가 해 아래 지배에 들어갈 대의 장엄한 기운을 결코 배울 수 없다.'라고 했다. 김승호 회장이 남자 친구가 새로 생긴 조카에게 3가지를 물었는데 그 내용은 '책을 읽는지,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지'였다. 

 

 

사이쇼 히로시 

사이쇼 히로시는 책 '미라클 모닝'이 나오기 훨씬 전인 2003년에 국내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아침형 인간'의 저자이다. 사실 아침형 인간이라는 말도 이 책이 나오면서부터 하나의 명사처럼 쓰였던 것 같다. 사이쇼 히로시는 책에서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전제하에 우리가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아침의 한 시간은 낮의 3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설파하며 눈을 뜨면 곧바로 일어나는 행동이 나의 몸과 마음을 묶어주는 최고의 자기 계발임을 이야기한다. 

 

 

 

성공적인 아침 습관을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책들 

<아침형 인간>, 사이쇼 히로시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할 엘로드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고토 하야토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 김연지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이케다 지에

<아침의 재발견>, 모기 겐이치로

<아침 5시의 기적>, 제프 샌더스

<모닝 루틴>, 쓰카모토 료

<새벽 4시, 연봉 2억 프리랜서가 되는 시간>, 박춘성

<변화의 시작 5AM 클럽>, 로빈 샤르마

<아침 1시간 노트>, 야마모토 노리아키

<하루를 완성하는 시간 아침 30분>, 다카시마 데쓰지

<행복을 불러들이는 아침 5시부터 습관>, 하코다 타다아키

<아침의 차 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 아널드 베넷

<하루 5분 아침 일기>, 인텔리전트 체인지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나의 아침 사용설명서>, 해빗 네스트

<행운은 반드시 아침에 찾아온다>, 마스노 슌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 습관>, 한경숙

<인생의 승부는 아침에 결정된다>, 센다 다쿠야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가지무라 나오후미

<아침 30분 독서>, 마쓰야마 신노스케

<아침 5분에 할 수 있는 자기 혁명 100가지 프로젝트>, 제프리 브랜틀리

<모닝 페이지로 자서전 쓰기>, 송숙희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 

 

이 책들 중에는 내가 읽어본 책도 있고, 아직 못 읽어본 책도 있는데 처음 접하는 책들 중에서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몇 권 있다. 그 외 내가 읽어본 책들 중에서는 추천 책이라기보다는 내가 너무 재미있어서 3번 넘게 읽은 책이 있는데, 바로 로빈 샤르마가 지은 '변화의 시작 5AM 클럽'이다. 이 책은 그냥 자기 계발서라기보다 하나의 소설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만들어져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80년대 주말의 명화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에 감화되어 로빈 샤르마의 전작도 찾아 읽었지만 이 책만큼 재미있게 쓰이진 않았다. 

 

또한 약간 결이 다르기에 여기 적지는 않은 책 중에 '새벽 2시에 일어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책이 있는데 에다 히로 준코라는 일본 작가의 책이다. 이 책은 2003년 국내에서 출간된 책인데 일찍 잠들고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목표 달성을 이뤄낸 한 주부의 자서전과도 같은 내용이다. 현재는 절판된 것 같고, 나도 기억으로 중고책을 구해서 읽었던 것 같다. 내가 한동안 새벽 기상에 열을 올리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무언가 창작에 관한 것을 하고 싶다면 위의 책들과 함께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도 유용하겠다. 이 책에 '모닝 페이지'라는 것이 나오는데 온라인에 보면 '미라클 모닝'과 '모닝 페이지'를 접목시켜 12주간의 스터디를 하거나 블로그에 일지를 적는 이들이 있어 참고할 만하다. 

 

덥고 습해지는 요즘 다시 새벽 기상에 대한 의지가 생기고 있던 차였다. 게다가 정리를 하다 보니 내 삶에 적용할 모닝 루틴을 재정비하여 꼭 나의 핵심 습관으로 정립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불타오른다. 메모해 둔 관련 책들을 하나씩 사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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