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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여름 볼만한 뮤지컬 공연 추천

<비틀쥬스 >

팀 버튼의 영화 비틀쥬스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98억 년 간 이 세상 저세상 사이에 홀로 존재하 비틀쥬스가 유령을 볼 수 있는 소녀 리디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비틀 주스는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 어워즈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 등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라고 한다. 

show

세종문화회관 대극장(~8월 7일까지) 

 

 

 

 

<마리 앙투아네트>

이번 여름 샤롯데 시어터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이 열린다. 18세기에 일어난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 앞에 서야 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프랑스혁명을 이끄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내용으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전한다. 이번 무대는 360도 회전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 세트와 로코코 시대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100여 벌의 드레스를 보여준다. 캐스팅을 김소현, 김소향, 민우혁, 이석훈 등으로 명성 있는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로코코 시대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의 느낌이 샤롯데 시어터의 엘레강스한 느낌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공연

샤롯데 시어터(7월 13일~10월 3일)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

위대한 음악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서거 1주년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롯데콘서트홀에서 7월 17일 열린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음악의 피카소'라는 수식어가 달리는 영화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영화 <미션>,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등의 대표 영화음악을 70인조의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박강현,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배성우와의 협연도 준비되어 있어 놓치기 아쉬운 공연이다. 

공연

롯데콘서트홀(7월 17일)

 

 

 

 

<서부의 아가씨>

지금 열리고 있는 오페라 공연도 소개한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는 지금 국립오페라단이 <서부의 아가씨>를 초연하고 있다. 푸치니의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는 1907년 뉴욕을 방문한 작곡가가 미국 작가 데이비드 벨라스코의 연극 <황금시대 서부의 아가씨>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미 서부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당찬 여성 미니와 어느 날 마을에 숨어든 무법자와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푸치니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어제인 7월 1일 공연이 시작되었고 이번 주에 끝이 난다. 오페라는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웅장하고 예술적 느낌이 든다. 서부의 아가씨처럼 공연이 시작된 티켓은 오히려 종종 취소된 좋은 자리를 예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해본다. 

뮤지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7월 1일~4일)

 

 

 

 

<활의 춤 >

<활의 춤>은 뮤지컬은 아니지만 날짜가 임박했고 현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라 추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현악 주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첼리스트 문태국이 합을 맞춘다. 1부는 오네게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티네 e단조'와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를 선곡했고, 2부는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어'로 두 알기의 조화 속에 화려한 기교의 향연을 펼칠 것이다. 

포스터

금호아트홀 연세(7월 8일)

 

 

 

 

<뮤지컬 드라큘라 2021>

2016년, 2020년에 네 번째로 공연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400년 동안 한 여인을 그리는 처절한 드라큘라 백작에 김준수와 전동석, 신성록이 열연한다. 김준수는 네 번의 드라큘라 공연에 모두 캐스팅되었다. 판타지 로맨스의 결정판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에서 공연된다. 이 여름에 공연 내내 돌아가는 공연의 전매특허 4중 회전 턴테이블의 무대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드라마틱 음악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다. 

공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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