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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상

주식 전망(염승환 이사)

주식폭락, 악재와 공포

유튜브에서 '염블리'로 알려져있는 이베스트 증권 디지털 사업부 염승환의 이사가 현재 낙폭과대된 시장, 증시의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확인해야할 사항들을 알려준다. 오늘(8월 20일 금요일) '염승환의 시크릿주주'에서 밝힌 염승환 이사의 견해를 요약해본다. 

 

-악재를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받아주는 힘이 약하다고 본다. 매수 강도가 떨어지고 예전과 달리 개인투자자분들이 공포를 느끼는 것 같다. 기업들 주가가 어제도 큰 물량이 아님에도 속절없이 떨어졌다. 이런 상태에서 자꾸 불편한 이슈들이 나오니 더 떨어지는 것 같다.

 

테이퍼링 공포에 시장 급락 - 너무 공포감 갖지 말 것. 

-가장 시장을 누르는 것은 삼성전자 낙폭이었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이미 어느 정도 안 좋은 것이 반영되었다고 본다. 이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나와야 할 때다. 사람이 자꾸 기운을 차려서 밖으로 나가서 뛰려고 할 때 상황이 받쳐줘야 하는데 받쳐주지 못해서 울어버린 상태라고 해야겠다.

미국보다 아시아가 안 좋다. 수출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그 상황에서 미국이 경기부양을 안 하고 통화 정상화를 한다고 했다. 내년에 한다고 했는데, 빠르면 11월에 통화 정상화를 할 것 같다. 그래서 아시아 증시가 휘청이고 있고 이제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 8월 26일에서 파월 의장의 완화된 기조연설을 기대해본다. 어제 폭락으로 이미 어느 정도 악재는 반영이 되었다고 보고 더 이상 밀리지는 않을 것 같으니 너무 큰 공포감을 갖지 말자. 

 

 

외국인 관련 악재 이미 반영됨 - 반등이 제한적이어도 추가 급락은 약할 것.

-외국인 수급 관련해서 현재 국내 지분율이 최저에 달했다. 이제 팔 금액이 5조 원 정도 남았는데, 현재까지 올 연초부터 계속 팔아왔다. 다음 달까지 팔면 끝난다는 이야기다. 분명한 것은 외국인들이 역대급으로 많이 팔았고, 지난 2주 동안 판 것이 7조 원으로 쏟아부은 물량이다. 계속 쏟아낼 수는 없기 때문에 이제 외국인의 순매도는 진정될 것이다. 확실히 매도 강도는 줄어들고 있다. 매도 클라이맥스는 지나갔다고 봐야겠다. 이제 악재에 대해 나올 카드는 거의 나왔다고 본다. 다만 지금 외국인이 살 수 있는 스탠스는 아니다. 증시 반등은 제한적이겠지만 추가 급락에 대해 너무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반도체 관련 

-저라면 과감하게 살 것 같다. 여기서 10% 하락한다 해도 그 정도는 지금 자리에서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더 10% 빠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각오한다면 현재의 좋은 자리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10% 급락하는 경우가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나온다. 그럴때 산 사람들은 다 수익을 본다. 기술적 분석을 신봉하진 않지만 1년에 한번 그런 기회는 오는 것이 통상적이다. 

 

모건스탠리와 다르게 WSTS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022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을 10%로 전망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반도체 섹터를 보고 내가 투자 결정을 할 때 내년 초까지 안 좋다고 해도, 과거와 다르게 사이클의 진폭이 점점 짧아지고 여전히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는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한두 달 정도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 주가에서는 배팅해볼 만하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

-현재 삼성전자 개인 지분율은 13%가 넘었다. 이번에 만든 폴더블 폰 3가 확실히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저번 주에 백화점에 가서 보고 왔다. 제트 플립, 큰 화면으로 여성분들이 구매를 많이 할 것 같다. 폴더블 폰이 많이 팔린다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관심가질 섹터 

-신용잔고가 최고치다. 특이한 케이스다. 증시가 올라야 신용잔고가 올라가는데, 과거와 다르게 지금 패턴이 바뀌었다. 급락했는데 신용잔고가 오히려 올라갔다. 지금 시점에서 섹터들에 관심을 갖는다면 몇 가지 나눠볼 수 있다. 

 

1.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 반도체. 자동차. 태양광. 의료기기 주 : 비중확대

2. 낙폭과대주- 항공, 면세점, 가지노 주 : 비중확대

3. 고배당주- 증권, 보험주 : 비중확대

4. 정책 관련주- 건설, 수소 관련주 : 비중확대

5. 고 밸류 급등주 - 2차 전지 소재, 카카오 뱅크, 메타버스 관련주: 비중 축소

 

급락 전에 가장 힘이 강했던 것이 의료기기 쪽이다. 이번에 다시 가격이 싸지므로 기회일 수 있다. 또한 안전하게 하나 정도는 증권, 보험주를 보면 좋겠다. 정책 기대가 있는 건설주는 가격도 싸고 요새 소리 소문 없이 많이 빠졌다. 10월에는 수소 관련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라 수소 쪽도 살펴보면 좋겠다. 5번의 2차 전지는 가격 부담이 있고, 카카오 뱅크는 이벤트가 끝나가는 시점이고 정부 대출규제가 있을 수 있어 리스크가 있다. 메타버스는 주가만 올라가고 현재는 괴리감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2차전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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