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변화하는 세상

황교익의 인생, 경기관광공사 논란

황교익 프로필

1962년 1월 30일생, 경상남도 창원군 진전면 임곡리 출생

가족: 아내와 자녀

학력: 마산 중앙고등학교 졸업(1977~1980),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1981~1987)

경력: 농민신문 편집팀장, 농민신문 전국사회부 팀장, 발해 농원(주)대표이사, 향토지적재산본부 연구위원, 황교익의 명품식탁 대표, 사단법인 끼니 대표, TV 예능(수요 미식회 등) 출연

 

농민신문 기자로 사회생활 시작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농민신문 기자로 식품 관련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푸드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1990년대 여러 잡지에 맛 기행 갈럼을 연재하고 유니텔의 식도락 동호회 '맛찾사리'를 이끄는 등 맛에 대한 애정이 넘쳐 2000년에는 각 지방의 향토음식에 대해 다룬 '맛 따라갈까 보다'(디자인하우스)라는 맛집 책을 출간하였다. 

그 외에 '소문난 옛날 맛집(2008)', '미각의 제국(2010)'등의 책을 꾸준히 출간하였다.

 

수요미식회로 인지도 얻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2015년이다. TVN의 맛집 프로그램인 '수요 미식회'에서 미식 평론가 콘셉트의 구성을 가진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섭외되어 인기를 끌었다. 당시 백종원의 여어 맛집 프로그램과 여러 먹방, 음식 관련한 프로그램이 방송계에 유행처럼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때였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당시부터 강레오, 백종원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에서 유행하는 음식들에 대한 언급과 비판으로 큰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황교익의 어린 시절, 음식 칼럼니스트가 되기까지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일본의 교토에서 반찬가게를 했던 외할머니 아래 자랐으며 따라서 어릴 때 먹었던 음식이 한식과 일식이 섞인 음식이었다고 한다. 마산중앙고를 졸업하고 81학번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한 그는 어릴 때부터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들어 장래희망이 시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뉴저널리즘에 관한 책을 읽고 많은 독자를 두고 싶은 마음에 기자를 꿈꾸게 되었다. 대학 시절 연극동아리를 하며 배우의 꿈을 꾸기도 했으나 성실하지는 않았다고 회고한다.

 

졸업 이후 언론사 시험에 줄 낙방한 끝에 농민신문 기자가 되었다. 그러나 농사 관련 지식이 없었던 그는 처음에 2년 정도만 하고 퇴사하려 했으나 일이 생각보다 적성에 맞았다고 한다. 13년 동안 '새농민'의 잡지 편집팀장과 전국사회부 팀장 등을 맡았는데 90년대 초반에 일본 연수를 가게 되었다. 거품 경제의 끝자락이었던 일본은 음식 산업이 크게 발전하던 시기였고 이에 인상을 받은 그는 음식 소비자 입장에서 글을 써도 괜찮겠다는 아이디어를 품었다. 귀국 후 음식 전문기자가 되었고, 그 시기의 일본처럼 한국도 음식산업과 문화가 거대해지면서 황교익도 2011년 트루맛쇼 출연, 수요미식회, 김어준의 뉴스공장 고정 출연, 생활의 달인, 알쓸신잡 출연으로 점점 대중에게 음식평론가로 알려지게 되었다. 

 

발해 농원 대표

스스로를 미식가보다는 맛없는 음식도 먹어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맛 칼럼니스트'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맛 칼럼니스트는 취미생활이고 본업은 발해 농원(주)대표이사라고 밝힌 적도 있다. 발해 농원은 러시아 연해주에 논지를 소유한 영농법인의 생산물을 가공해 국내에 유통하는 업체이고 국내 파견 인력과 고려인, 현지 러시아인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주력 농산물은 콩이다. 연해주가 콩 원산지라 농약과 비료를 안쳐도 농사가 잘된다고 하며, 콩 가공식품인 간장, 된장, 청국장, 두유, 두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주간동아 칼럼 '그래, 이 맛이야'에서의 정보)

 

다양한 활동- 떡볶이 광고모델, 유튜브, 사단법인 끼니, 방송활동 

농심라면과 떡볶이 광고, 홈쇼핑의 광고모델을 했다. 또한 사단법인 '끼니'는 맛 칼럼니스트 양성 기관으로 기초과정이 55만원이었다. 수요 미식회 하차 우에는 유튜브 '황교익 TV'를 하고 있다. 떡볶이, 한정식, 불고기 등에 대한 의견으로 논란을 빚어 뉴스 기사에 연일 오르내리기도 했는데, 방송을 하차한 후에도 이런 논란들이 인지도를 더 강화시킨 측면도 있다. 

정크푸드인 떡볶이를 학교 앞 금지식품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떡볶이 광고모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 논란 

 

 

최근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황교익을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 3명 중 한명이라고 알려져, 본 사전 내정이 보은성 인사라는 비판 여론이 있었다. 역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8명 중 7명이 고위공직자, 대기업 CEO 출신 인사였기 때문에, 지방공기업을 운영해야 하는 사장감으로 적합한 전문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의 주 업무인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 주민복리 증진의 목적으로 비추어 볼 때 여러 논란에 대해 차단을 하거나 외고집스러운 모습, 진영논리, 역사적 사안에 대한 논쟁에서의 상대나 대중을 폄하하는 모습들을 보아온 여론의 방향이 해당 직함에 부적합한 사람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결국 지난 8월 20일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리를 내놓겠다고 자진 사퇴하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