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욱 감독(보아 오빠)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욱 감독이 9월 5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5일 첫째 오빠인 권순훤은 sns로 권순욱 감독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월 7일 오전 7시로 예정되었다. 권순훤씨는 코로나로 인해 친인척분들과만 장례를 진행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를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순욱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1981년 12월 23일생이다.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 회사인 메타올로지와 댄스스튜디오 '타파하댄스'의 대표이다. 홍익대학교에서 영상디자인으로 학사와 석사를 받았다. 

권순욱 감독은 지난 5월에 복막암 말기의 투병을 하고 있다고 했다. 복막에 암이 발생했고 전이에 의해서 4기암을 앓고 있다고 알렸었으며 예수가 좋지 않아 당시 기대시기를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고 전했었다. 당시 이미 장폐색으로 인해 식사를 못한지 2개월이 넘어 체중이 36kg까지 떨어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마음을 보냈었다. 그러나 4개월 더 이어진 투병 끝에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작품은 데이브레이크의 '킥킥', 홍진영의 '엄지척', 백지영의 '우리가',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레드벨벳 '비내추럴'등의 뮤직비디오가 있다. 또한 '봉순이 사랑하면 죽는 여자'등을 연출한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투병을 하던 권순욱 감독이 개인sns 계정에 적었던 마지막 이야기는 지난 5월 19일에 작성된 것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암의 첫 발병을 몇 해전 과로와 회사운영의 어려움, 문제를 겪을 때 처음 병에 걸린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결국 과중한 스트레스가 독이 되었기에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