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 유주택자 청약가능한 고덕강일 어반브릿지(7월분양)

로또 분양 'e 편한 세상 강일 어반 브리지'

고덕 강일 지구의 마지막 분양단지이자 당첨되면 로또라 불리는 강일 어반 브릿지가 다가오는 7월 분양한다. 하반기 첫 분양단지이다. 이 단지를 지난번 하반기 분양 일정을 살펴보며 알게 되었는데 이제 7월로 분양이 임박한 곳이라 포스팅하게 되었다. 

 

<2021년 하반기 서울 시내 주요 분양단지 참고>

2021.06.27 - [이런저런 이야기] - 부동산 공부: 하반기 주목할 서울 아파트 분양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원래 6월 분양 예정이었던 'e 편한 세상 강일 어반 브리지'를 7월 분양으로 변경하는 것을 6월 21일 발표했다. 이곳은 고덕 강일 공공주택지구 3 지구의 10블록에 위치하였으며 평수도 84 제곱과 101제곱미터로 매력적이다. 총 593가구이며 선호되는 평수인 30평 형대가 419가구를 차지하며 조금 더 큰 평수인 101제곱미터는 174가구가 공급된다고 한다. 이 일대에서 마지막 분양단지일 뿐만 아니라 주변 시세보다 낮은 로또 분양이 될 전망이라 높은 가점의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84점 만점이 나왔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55대 1이었다. 또한 올해 3월에 공급된 '고덕 제일 풍경채'는 84점에서 2점 모자란 82 점이 최고 점수였다. 제일 풍경채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0대 1 정도였다. 강일 어반 브릿지도 그 이상의 경쟁률과 점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어반 브릿지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과 '고덕 제일 풍경채'에 이은 고덕 강일지구의 세 번째 민간분양이며 현재 1순위 청약에 대기한 청약자가 11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청약가점 만점(84점)의 기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 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 17점

 

 

 

분양가 예측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는 평당 2430만 원이었고 업계에서는 강일 어반 브릿지도 비슷한 금액인 2500만 원 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 84형이 주변 시세는 약 12억에서 13억을 호가하며 예상분양가를 적용해볼 때 12~13억보다 수억이 낮은 9억 미만으로 계산될 수 있다. 9억 미만일 경우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101 제곱미터 형은 예상가를 적용하여도 9억이 넘으므로 알아서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전월세 금지법으로 인하여 이전처럼 입주 시점이 되어 전세를 주는 보증금으로 잔금 마련이 어려워졌다. 

 

kb부동산의 청약 결과 예측에 따르면 예상 평균 경쟁률을 68:1, 예상 평균가점을 62점이다. 

 

 

 

101 타입은 50프로 추첨제: 낮은 가점자, 유주택자 청약 가능 (1 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조건)

e 편한 세상 강일 어반 브리지는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이곳을 면밀히 보게 된 이유이기도 한 전용면적 101 타입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의 50프로가 추첨제이다. 그러나 75퍼센트는 무주택세대에 우선 배정이 된다니까 결론적으로는 25프로를 두고 추첨하는 것이다. 따라서 청약통장 가점이 낮아서 매번 포기했거나, 유주택자(1 주택자)도 도전해볼 기회가 생겼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101제곱미터형이므로 자금 확보와 향후 잔금 마련에 대한 플랜을 세워보는 것이 필수이다. 현재 전용 84 타입은 중도금의 40프로까지 가능하지만 101 타입 분양가는 9억이 넘어 중도금 전액을 본인이 직접 납부해야 한다. 또한 청약을 넣을 것이라면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부분도 한 번씩은 꼭 체크하자. 

 

 

강일 어반 브릿지 7월 분양 일정 및 개요 

1. 2021년 7월 8일 입주자 모집공고

2. 2021년 7월 19일 특별공급신청

3. 2021년 7월 28일 당첨자 발표

 

 

서울 강동구 상일동 283번지 일원(강일지구 10블록)에 위치했다. 지하철 5호선인 강일역이 도보로 가능, 27층 높이 아파트 6개 동 건립 예정, 총 593세대로 요약할 수 있다. 2024년 1월 입주 예정이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이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들어설 것이며, 도보거리에 초등학교, 중학교의 신설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주차는 세대당 1.3대이다. 더 정확한 정보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이 나오면 꼭 확인해보자. 

 

 

 

 

근처 아파트 및 개발 현황 참고

 

<고덕 자이>

이 근처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곳은 고덕 자이 아파트다. 고덕 자이는 1824세대로 올해인 2021년 1월 입주했고 현재 호가가 84 타입이 16억 7000만 원 정도에 나와있다. 

 

<고덕 아르테온>

고덕 아르테온은 작년인 2020년 2월 입주했으며 4066세대의 대단지로 상일동역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현재 84 타입의 호가가 18억 6000만 원이며 반년 사이 1억 5000만 원 정도의 시세 상승을 보여주었다. 

 

<고덕 비즈 밸리 등의 경제 핵심 사업 진행과 자족도시로의 미래 >

자족기능 용지라 불리는 부분에 여러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이곳이 생활권이라고 할 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케아(IKEA)이다. 쇼핑몰과 CGV 영화관도 들어서며 지난 5월 31일 이케아 신축 기공식이 있었다. 동부권의 큰 주거지 역임에도 이런 자족기능이 부족하여 상권은 뒤쳐지고 있었는데 이제 편리한 쇼핑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더해 이 사업으로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그에 따른 직주근접도 가능해지겠다. 또한 강동일반산업단지, 첨단 업무단지까지 합하여 비즈니스벨트가 형성되면 강동구 자체가 베드타운 성격이 강했던 이전의 모습에서 자족도시로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현재 47만 명 정도의 강동구 인구가 3년 기점인 2023년에는 55만 명에 이를 것이라 한다. 지금 고덕에 지어진 단지의 모습도 정말 쾌적하고 좋아 보이던데 지금의 개발 사업과 공사를 지나 앞으로는 더욱 살기 좋아질 동네로 보인다. 

 

<교통 현황>

교통도 더 좋아지고 있다. 강일지구에서 현재 교통호재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이다. 이 확장구간은 중앙 보훈 병원 역에서 환승역인 5호선 고덕역을 지나 고덕강일 1 지구까지 이어지며 중간에 한영외고가 위치한다. 지하철 5호선의 연장으로 지난 3월 개통된 연장 하남선 복선전철도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EX-허브라는 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2023년 들어설 계획이라 교통사항도 더 개선될 것이다. GTX 관련 이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