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방선과 턱관절장애, 호흡과의 연관성 공부

심부전방선의 이해

심부전방선은 7가지 근막 경선 중 하나이다. 우리가 흔하게 '코어'라고 부르곤 하는 이 심부 전방선(deep front line)은 몸의 가장 안쪽에서 명확하게 몸 안의 공간을 형성하면서 신체의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심부 전방선은 경후와 횡격막, 장요근, 내전근 복합체, 더 내려가서 발바닥 깊숙한 곳까지 전반적으로 분포해 있는 하나의 연결체이다. 

(참고: 근막경선은 근육들 사이의 기능적 움직임을 해부학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 심부전방선은 호흡 박동과 고관절, 보행 리듬과 긴밀하게 연관된다. 따라서 이 심부전 방선의 기능이 무너지면 몸의 전반적인 경직과 수축이 이뤄져서 골반과 척추의 중심에 붕괴가 일어난다. 또한 신체 전반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야기된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턱관절 장애도 이 심부전방선이 무너질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턱관절 장애의 경우 골관절염, 우울증, 편두통과 같은 만성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명, 안구건조증, 어지러움증 같은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증상과 함께 서로 영향을 주며 악화되어서 턱관절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체크해보아야 한다. 

 

 

턱관절 장애의 2대 주요 원인

(사진:경희대 한방병원)

1.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2. 구조적 요인 (목뼈 틀어짐)

 

턱관절 장애의 3대증상

(사진-중앙일보 헬스미디어)

1. 턱 주위 통증 : 음식을 씹거나 가만히 있어도 턱 주위가 아프다. 귀와 머리, 뒷목에도 통증을 느낀다.

2. 턱관절 소리 : 입을 벌릴 때 '딸깍'대거나 모래 가는 소리가 난다. 턱관절이 뻑뻑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있다.

3. 입 벌림 : 턱이 잘 벌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턱이 비대칭적으로 벌어진다. 

 

 

경추와 골반이 같이 교정되어야 치료 가능 

심부전방선은 턱관절부터 골반까지 연결되어 있어 골반 교정을 하는 것도 첫 번째로 고려해보아야 한다. 턱관절만 치료를 받아도 재발되는 이유는 이렇게 몸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

최신의 연구들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호흡을 꼽고있다. 특히 입호흡이나 무호흡에서 벗어나기 위해 횡격막 호흡에 대해 배우고 의식적인 연습을 해야 한다. 명상이나 정신건강 이전에 '호흡'을 하나의 배워야 할 운동처럼 여기고 호흡 강좌나 관련된 동영상, 책('호흡의 기술'추천)을 알아보고 익혀야 할 때이다.

운동할 때에도 배가 아닌 목과 어깨에 힘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요가와 필라테스, 각종 운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기본적인 호흡이 제대로 안 이루어지면 불안감의 조절이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호흡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할 것을 권한다. 

 

 

(경희대 한방병원 자료 참고)